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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을 위한 정부 지원 자산형성 상품으로, 월 최대 70만원을 5년간 납입하면 약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가구 중위소득 250% 이하, 총 급여액 7,5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의 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축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는 연계 가입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란 무엇인가?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중장기 목돈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자산증식 목적의 금융 상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축적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상품은 5년 만기로, 월 최대 7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금과 은행 이자를 더해 만기 시 약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질금리가 연 8~10%대 수준에 달하고,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일반 시중은행의 적금 상품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사회 초년생들에게 매력적인 정책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23만명에 달하며, 이는 국내 19~34세 인구 규모(1,021만명)의 약 12%에 해당합니다. 특히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한 가입자 수는 49만명으로,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전체 규모(202만명)의 24.3%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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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 및 혜택

가입 자격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연령 조건: 만 1934세 청년 (2023년 기준 19892004년생)
    • 병역이행자의 경우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 (예: 2년 복무 시 만 37세까지 가입 가능)
  • 소득 조건:
    • 개인소득: 총 급여액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
    • 가구소득: 중위소득 250% 이하 (1인 가구 기준 약 5,834만원)

정부는 가입 문호를 넓히기 위해 소득 요건을 완화했으며, 육아휴직자 및 군 장병 급여만 있는 청년에게도 가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품 특징 및 혜택

  • 가입기간: 60개월(5년)
  • 납입금액: 1천원 ~ 70만원 내 매월 자유롭게 납입
  • 금리:
    • 기본금리: 연 4.5% (3년 고정, 2년 변동)
    • 저소득 우대금리: 연 0.5% (소득 조건 충족 시)
    • 은행별 우대금리: 연 1.0%까지 (최대 총 6.0%)
  • 비과세 혜택: 이자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음
  • 정부 지원금: 월 최대 2만 4천원
  • 적금담보대출: 청년도약계좌를 담보로 비대면 대출 이용 시 최대 1.25% 금리 혜택

저소득 청년을 위한 추가 이자 지원도 있으며, 신청 시점 및 가입 후 1년을 주기로 심사를 진행합니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가 대상입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비교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모두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상품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

구분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가입대상 만 19~34세 청년 만 19~34세 청년
소득조건 개인소득 7,500만원 이하 & 가구소득 중위 250% 이하 개인소득 총급여 3,600만원 이하
납입한도 월 최대 70만원 월 최대 50만원
금리 소득구간에 따라 최대 6.0% 1년차 2%, 2년차 4%
만기 5년 2년
세제혜택 비과세 비과세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소득 조건이 완화되어 가입 대상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개인소득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였던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이 기준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가 5년으로, 2년이었던 청년희망적금보다 장기적인 자산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를 위한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들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기'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의 지속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입니다.

갈아타기 방법 및 혜택

  1. 계좌개설 시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액(약 1,260만원) 일시납입
  2. 월 설정금액 선택 (40, 50, 60, 70만원 중 선택 가능, 계좌개설 이후 중도변경 제한)
  3. 18개월(1,260÷70) 동안 일시납입금 납입전환 간주
  4. 추가적인 이자 소득 가능

금융위원회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으로,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높습니다.

갈아타기 시 예상 수익 비교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시:
    • 납입액: 4,200만원 (일시납 1,260만원 + 70만원 × 42개월)
    • 수익: +856만원 (만기수령액 5,056만원)
    • 적용금리: 기본금리 연 4.5% + 저소득 우대금리 연 0.5% + 은행별 우대금리 연 1.0%
  •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 시:
    • 납입액: 4,200만원 (70만원 × 60개월)
    • 수익: +801만원 (만기수령액 5,001만원)
    • 적용금리: 동일
  • 일반 적금 가입 시:
    • 납입액: 4,200만원 (70만원 × 60개월)
    • 수익: +320만원 (만기수령액 4,520만원)
    • 적용금리: 은행 정기적금 평균금리 3.54%

청년도약계좌 가입 및 운영 현황

2025년 4월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123만명으로, 국내 19~34세 인구의 약 12%가 가입한 상태입니다. 특히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한 사람은 49만명으로,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202만명)의 24.3%에 달합니다.

다만, 현재 가입자 수는 금융당국이 출시 초기 예상한 300만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 장기 가입 부담: 혼인, 임신, 이직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청년층 특성상 5년이라는 가입 기간을 부담스러워함
  2. 금리 매력도 감소: 금리 인상기와 맞물려 금융권 예·적금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청년도약계좌 금리의 상대적 매력도가 떨어짐

이에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소득요건 완화: 가구소득 요건을 '중위소득의 250% 이하'로 상향 조정
  • 중도해지 혜택 유지: 혼인, 출산 등 사유로 중도 해지할 경우에도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함
  • 가입 문호 확대: 육아휴직자 및 군 장병 급여만 있는 청년에게도 가입 기회 제공
  • 주택자금 연계: 청년도약계좌 만기금의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일시 납입을 허용하고, 이후 청약통장을 통한 청년주택드림 대출 연계로 주택자금도 지원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의 연계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2024년 2월에 출시된 상품으로,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자동으로 전환됩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특징

  • 가입조건: 만 19~34세 무주택자,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기혼 1억)
  • 금리 및 혜택:
    • 제공금리: 4.5%
    • 대출금리: 최저 연 2.2%
    • 대출한도: 분양가의 80%까지
    • 대출기간: 최장 40년
    • 적용대상: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 주택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만기금을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자산형성 후 주택 마련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정책 지원의 일환입니다.

결론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축적을 돕는 정책상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 6%의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 정부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5년 만기 시 약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들에게는 청년도약계좌로의 갈아타기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의 연계를 통해 자산형성 후 주택 마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저축보다는 부채가 큰 상태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도약계좌 가입 자격은 어떻게 되나요?
A: 만 19~34세 청년으로, 개인소득이 총 급여액 7,5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6,30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250%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병역이행자는 최대 6년까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Q: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청년도약계좌는 만기가 5년으로 청년희망적금(2년)보다 길고, 월 납입한도가 70만원으로 더 높습니다. 또한 소득 조건이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금리 체계도 다릅니다.

Q: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A: 청년희망적금 만기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하면, 그 금액을 18개월 동안 납입한 것으로 간주하여 추가적인 이자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일반 적금 대비 2.67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청년도약계좌를 중도해지하면 혜택을 모두 잃게 되나요?
A: 혼인, 출산 등 특정 사유로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Q: 청년도약계좌 만기 후 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만기 후에는 자유롭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 납입하여 주택 구매 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추가적인 주택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